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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잇단 태풍에 진도 흑수·백수 피해 심각…

작성일
2020-9-24
최준호
기자

“흑수·백수 피해 벼 정부가 전량 매입해야” 


 

8월 26일 부터 9월 7일까지 10일 사이 연달아 3개의 태풍이 북상하면서 진도지역 벼 흑·백수 피해가 잇따라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벼 ‘흑수 현상’은 어느 정도 익은 벼알이 강한 바람에 부딪혀 검게 변하는 현상이다. ‘백수’는 벼 알이 여물기 전 출수기에 강풍으로 인해 벼알의 수분이 증발해 여물이 들지 않고 하얗게 마르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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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수피해가 발생한 벼. 

 

8월 26일 제8호 태풍 바비가 몰고 온 강풍으로 인해 진도 관내 벼 2,251㏊가 흑·백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잇따라 진도에 피해를 준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해 발생한 흑·백수 피해는 현재 파악중으로 최종 집계가 완료되면 피해 면적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6~7월에 최저기온이 17℃까지 떨어지는 이상저온 현상이 발생한 데다, 8월 초의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미질이 떨어지고 수확량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농민들의 우려가 깊다.

특히 흑·백수 피해를 입은 벼는 죽정이로 변해 도정을 해도 싸라기만 나올 뿐만 아니라 공공비축미나 일반 미곡상 출하가 어려워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들 몫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농민 김모씨(지산면)는 “올해처럼 벼 농사 초기부터 우렁이 피해로 시작해 잦은 비와 태풍으로 인해 농사가 어려운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흑수 피해를 입은 벼를 수확해 봐야 쭉정이가 대부분인데 이마저도 정부가 매입하지 않으면 대책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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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9월 10일 오후 지산면 심동리 벼 흑·백수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피고 농민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벼 수확을 앞둔 농가가 흑·백수 피해를 입어 대단히 안타깝다”며 “정확하고 신속한 재해복구비 피해율 산정이 이뤄지도록 조치해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9월 14일 전남지역 흑·백수 피해 벼를 잠정 등외로 전량 매입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2년 흑·백수 피해 벼, 2016년과 2019년 수발아 등 피해 벼를 잠정등외 방식으로 매입한 바 있다.

/최준호기자 newsjin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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