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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읍 다방 숫자 우후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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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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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2개인 반면 진도읍 22개 성업 중

퇴폐영업 의혹, 지역자금 외부 유출 심각 

 

코로나19 전국 확산의 여파로 진도 지역경제도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독 진도읍에 다방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진도군에 따르면 현재 진도읍에 허가를 내고 영업중인 다방은 22개로 인근 해남읍 2개에 비하면 11배가 많은 수치다.

이처럼 하루가 다르게 진도읍의 다방 숫자가 늘어나면서 적지 않은 업소를 중심으로 성매매를 비롯한 퇴폐문화 확산과 심각한 지역자금 유출 문제 등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영업중인 진도읍 22개 다방은 업소당 5~6명의 여종업원을 두고 있어 진도읍에만 100여명 이상의 여성 종업원이 종사하고 있다.

그런데 적지 않은 업소에서 암암리에 성매매 등 퇴폐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로 알려졌다.

하지만 성매매 등 퇴폐 영업으로 진도군에 적발된 사례는 최근 들어 단 한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단속을 피하기 위한 다방의 영업 방식 변화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여성 종업원이 커피 등 차(茶)를 배달하고 전액을 업주에게 입금한 다음 수당을 받던 방식을 벗어나 최근 들어서는 여성 종업원이 1일 3~4만원만 입금하는 입금제로 변화돼 다방에 출근하거나 상주하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보건당국이 성 매매 의혹이나 신고를 받고 해당 업소를 방문해도 당사자인 종업원이 업소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행적을 알 수 없어 단속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일부 업소 종업원들은 식품위생법상 다방 종업원이 필수적으로 받아야하는 보건증(건강진단결과서) 조차 없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보건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보건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폐결핵과 장티푸스, 전염성 피부질환, 세균성 이질 등의 검사를 실시하지만 이 같은 검사를 받지 않은 일부 여성 종업원들이 주민들과 무방비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진도읍내 다방이 성업을 이루면서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방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진도읍에서 영업중인 다방 업주 다수가 외지인일 뿐만 아니라 매월 여성 종업원과 업주가 1~2억원 가량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결국 이 돈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 장모씨는 “일부 다방 업소의 불법적인 영업 행위로 인해 지역 주민의 건강보건이 위협받고 있고,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이 심각한 만큼 보건 당국의 철저한 단속이 시급하다”며 “퇴폐적인 문화를 개선하려는 주민들의 자발적 의식개선도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진영기자 jindo59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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