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가 왕우렁이 피해 심각 > 메인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진도


가장 많이본 뉴스
급수선 보조금 목적외 사용, 법제처…
진도군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와이즈멘 옥주클럽·천년학클럽 이취임…
대명리조트 쓰레기 운반에 혈세 1억…
조도면 해상 밀입국 시도 2명 검거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인권 사각지…
녹진교차로 인근 25톤 덤프 전복……
진도군 하반기 정기인사 소폭 전망
군수 관사 활용법 군의원·진도군 제…
광주 코로나 확진자 접촉 주민 3명…



Home 메인뉴스

메인뉴스

제목 : 친환경농가 왕우렁이 피해 심각…

작성일
2020-6-26
최준호
기자

진도, 지산, 군내면 등 어린 모 하룻 새 갉아 먹어

진도군 긴급 예산 투입…근본적 방제 대책마련 시급


 

논에 잡초를 제거할 목적으로 친환경농법에 사용되는 왕우렁이가 모내기를 끝낸 어린 모를 갉아 먹는 피해가 진도군 전역에서 발생해 근본적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온난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겨울철 평균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동사해야 함에도 월동을 거친 왕우렁이 개체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어린 모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진도군 1~2월 기상분석 결과 5.35℃로 파악돼 2019년 3.4℃, 2018년 1.4℃ 보다 최근 2년 평년 기온보다 1.95~3.95℃ 높았던 것으로 관측됐다.

이처럼 따뜻한 겨울로 인해 월동을 하지 못한다는 왕우렁이가 대부분 월동을 거치면서 관내 전역의 논에 개체수가 급속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baa6e29d1faa35ecd595a0b1946c736c_1593138086_3168.jpg
진도읍 수유지구에서 우렁이 피해를 입은 농가가 모 보식 작업을 하고 있다.


왕우렁이는 새로 싹이 트는 잡초를 갉아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월동을 거친 성체 왕우렁이들이 모내기를 끝낸 어린 모를 갉아 먹는 피해가 진도읍 수유지구와 전두지구, 지산면 소포지구, 군내면 둔전지구 등에서 발생했다.

주민 조모씨는 “모내기를 끝낸 날 저녁에 물꼬를 보기 위해 논에 왔다가 물이 차 있는 부분에 모가 하나도 없이 사라져 살펴보니 왕우렁이들이 모두 갉아 먹어 버렸다”며 “논에 물이 많이 찬 부분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우렁이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왕우렁이는 남미에서 수입돼 추운 한국의 겨울을 견디지 못하고 대부분 동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따뜻한 겨울 기온이 지속되면서 우렁이가 월동을 하고 어린 모를 갉아먹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baa6e29d1faa35ecd595a0b1946c736c_1593138229_6534.jpg
왕우렁이가 갉아먹은 모.

 

왕우렁이는 잡식성으로 물속 밑바닥을 기어다니며 수면 아래의 먹이를 먹는데 잡초의 경우 발아와 동시에 왕우렁이의 먹이가 된다. 그러므로 제초를 위해 왕우렁이를 사용할 경우 왕우렁이 투입 시기와 양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지만 월동을 거친 왕우렁이 개체가 급증하면서 어린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진도군은 지난 5월초 2천만원의 예산으로 왕우렁이 방제 친환경 약재를 600여포 구입해 읍·면별로 보급했으나 올해 우렁이 피해가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농민 피해가 커지자 긴급 예산을 편성, 약제 보급을 지원했다. 예비비 1억원을 투입, 지난 6월 10일부터 친환경 약제를 구입해 농가에 보급했다.

진도군은 이 같은 왕우렁이 피해 상황을 전남도에 보고해 지난 6월 9일 전남도 관계자가 진도를 방문, 현황을 파악했다.

이 자리에서 전남도 관계자는 “왕우렁이 피해가 전남도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농업기술원에 의뢰해 왕우렁이 농법의 문제점을 해소할 근본적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준호기자 newsjindo@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기사제보 | 개인정보취급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전남 진도군 진도읍 쌍정1길 8-6 | 뉴스진도 | 신문등록번호:전남 다00374 | 등록일자: 2016년 8월 16일 | 발행편집인: 최준호 | Tel. 061-544-1239 Fax. 061-544-1246
Copyright © newsjindo.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