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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주민 무시한 의신천 정비사업 비난…

작성일
2020-6-26
박진영
기자

109억 들인 공사 기존 교량 없애 두배 이상 돌아가야 할 판

교량 건너편 농민·산주·묘지주 “주민 무시 부실설계” 강력 반발

  

 

전라남도가 총 사업비 109억여원을 투입, 지난 2017년 3월 착공해 2021년 3월 준공 예정인 의신천 정비사업이 주민들의 생활권을 무시한 부실설계로 큰 불편을 겪게 됐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과 공사 관계자등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오는 2021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의신천 총 3.6km 구간의 정비사업을 발주, 한국개발건설회사가 시공하고 도화엔지니어링이 감리를 맡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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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신천 정비사업을 진행하면서 기존 교량(흰색 원안)을 철거하고 재가설을 해주지 않아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을 진행한 시공사는 의신천 사일시교와 정지교 중간에 설치됐던 콘크리트 교량을 철거한 뒤 재가설을 하지 않고 있다. 설계에 교량 재가설이 포함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시공사 관계자는 “설계에 교량 재가설 공사가 포함되지 않았으며, 공사는 설계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여년 동안 이용하던 교량이 하루 아침에 없어진 상황에서 재가설될 것이라는 생각에 기다리던 주민들은 재가설 계획이 없다는 시공사 관계자의 설명에 망연자실해 있다.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공사 현장을 지켜보던 마을 주민들은 황당한 공사 진행 상황에 말문이 막힌 상황이다.

교량 건너편에는 20여명의 산주와 토지 소유주는 물론 창녕 조씨 종중묘지, 개인 묘지 등 300여기의 묘지 소유주들은 기존에 이용하던 교량이 철거되면서 자신이 관리하던 산과 묘지를 가기 위해서는 두배 이상 걸어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됐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지원과 자부담을 들여 황칠나무를 식재한 임야와 산주 12명은 나무 관리를 위해 수시로 산을 방문해야 되지만 교량 철거로 큰 불편을 겪게 됐다.

특히 진입 도로로 사용될 임야 쪽 둑은 설계와 시공이 허술해 보강 공사가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

산을 진입하는 쪽의 1km 구간의 둑은 높이가 1.4m인데 반해 반대편 농토쪽 둑은 높이가 2.5~3m로 시공된 것으로 나타나 의신천에 많은 양의 물이 유입돼 하천이 범람하면 임야 쪽 도로 진입이 불가한 상황이다.

또 농토 쪽 둑은 시멘트 블록으로 시공된 반면 임야 쪽 진입도로는 흙으로만 공사가 진행됐다. 문제는 이곳이 독사가 많이 출몰하기로 유명한 곳이어서 잡초가 우거지면 이곳을 통행하는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인근 주민 조모씨는 “하전 정비공사는 주민들의 편의와 복리를 위해 설계와 시공이 추진돼야 함에도 현지 주민의 의사를 무시한 탁상행정으로 사업이 추진돼 주민 불편이 크다”며 “전남도나 진도군이 산주나 농민, 묘지 후손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보강공사나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영기자 jindo59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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