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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6번 확진자 동선 3차례 오락가락…주민 불안…

작성일
2020-9-4
합동취재반
기자

방역당국 “확진자 진술 번복해 변경, GPS 추적 세부장소 파악 한계”

6번 확진자 이용 목욕탕 접촉 9명 중 3명 신원파악 난항, 경찰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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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진도 6번 확진자 동선이 3차례나 번복되며 오락가락해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진도군은 9월 2일 오전 9시 26분 ‘진도 6번 확진자’ 발생 사실을 재난문자를 통해 군민들에게 알렸다. 이어 오전 11시경 진도군청 홈페이지와 재난문자를 통해 확진자 이동 동선을 공개하고 확진자가 들른 진도읍 의원과 약국을 방문한 주민은 검사를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2일 오후 4시경 공개된 2차 동선에서 6번 확진자가 8월 28일과 29일 2일간 다른 의원을 방문한 내용이 추가됐다.

그런데 2일 오후 5시 20분경 3차 동선을 공개하며 6번 확진자가 8월 29일 오후 12시 10분~1시 50분까지 진도읍 태평모텔 목욕탕과 이발소를 이용했다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상황이 급반전됐다. 목욕탕과 이발소가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고 밀폐된 공간인데다 환기를 자주 시킬 수도 없는 공간적 특성상 접촉자 파악이 시급했기 때문이다.

같은 시간대 목욕탕과 이발소를 이용했던 주민들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가슴을 졸여야 했다.

하지만 4차 동선 추가에서 6번 확진자가 목욕탕을 방문한 날짜는 물론 시간이 또 다시 변경됐다. 진도군은 9월 3일 오전 8시 27분 재난문자를 통해 6번 확진자가 목욕탕을 방문한 시간이 8월 28일 오후 4시 23분~5시 34분으로 변경된 내용을 알리며 같은 시간대 방문자는 검사를 받아 줄 것을 요청했다. 방역당국은 4차 공개에서 8월 28일과 29일 확진자가 추가로 방문했다고 밝힌 의원을 ‘한의원’으로 정정했다.

3차례에 걸쳐 확진자 동선이 변경 또는 번복되자 주민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주민 박모씨는 “감염병 확산 상황에서 추가 확산을 예방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날짜와 시간, 장소 등 투명한 확진자 동선 공개가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사항인데도 오락가락하는 동선 발표로 진도군이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방역당국은 “6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고 충격을 받아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정확한 기억을 하지 못했다”며 “최초 역학 조사에서는 한의원과 목욕탕 방문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다가 격리 병원 후송 후에도 역학조사팀이 계속 질문과 내용을 파악해 동선이 추가됐다”고 말했다.

진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목욕탕 출입구 CCTV 조사에서도 목욕탕 측이 녹화 영상이 3일만에 자동삭제 된다고 설명해 그런 줄 알았다”며 “경찰의 협조를 받아 CCTV를 분석, 9월 2일 밤 11시경 6번 확진자의 목욕탕 방문 동선과 같은 시간대 방문 주민의 숫자를 최종 파악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확진자의 진술을 기초로 역학조사를 진행할 수 밖에 없고 GPS 추적도 2일 정도가 소요되며 아파트 등 특정 기점을 중심으로 포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세부적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지만 이 해명은 사실과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방역당국이 경찰을 통해 통신사에 정보를 요청하면, 통신사는 확진자의 스마트폰 위치 추적 정보를 제공한다. 보건당국은 이 정보를 기초로 역학조사를 벌여 확진자, 접촉자, 장소 등을 파악해 방역에 나선다.

통신사 관계자는 “통신사들은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를 시간대별로 분석해 질본에 제공하고 있다”면서 “정보는 상당히 구체적으로 극장 좌석 위치까지 구분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6번 확진자가 의원과 한의원, 약국을 방문해 접촉한 주민은 파악이 완료됐지만 진도읍 태평모텔 목욕탕을 방문하면서 접촉했던 일부는 신원파악이 안 돼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6번 확진자와 태평모텔 목욕탕과 이발소에서 접촉한 주민은 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6명은 신원을 파악해 검사를 완료했지만 3명은 외지인이거나 CCTV상으로 얼굴을 알 수 없는 주민인 것으로 추정돼 경찰에 추적을 의뢰했다. 진도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파악중에 있다.

9월 2일까지 진도 6번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치는 주민 117명의 검사를 진행해 9월 3일 오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6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24명의 주민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합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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