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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진도군청 SNS,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비하 논란…

작성일
2020-9-11
이원배
기자

‘극문’ 단어 사용해 관광 홍보…진도군 “작성 과정 오타” 해명

문대통령 지지자 “뇌가 있는 사람이 쓴 것인지, 상당히 불쾌”


 

진도군이 대표 SNS를 통해 진도관광을 홍보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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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은 지난 9월 10일 오후 3시 50분경 진도군 대표 SNS인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등을 이용해 진도군 관광지에 방역·관리요원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생활방역수칙을 지도한다며 안심여행을 할 수 있는 진도군을 방문해 줄 것을 홍보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행 환경을 조성하고 ‘극문’들의 여행 불안 심리를 해소해준대~”라는 홍보 문구에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극문(극렬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이라는 단어가 포함돼 누리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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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인 박모씨는 “(홍보) 내용을 생각이 있는 사람이 쓴 것인지, 뇌가 있는 사람이 쓴 것인지 상당히 불쾌한 내용이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진도군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게재 하루 만인 11일 오후 1시 30분경 내용을 수정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작성 과정에 오타가 있었다”며 “‘극문’을 ‘국민’으로 수정해 다시 게재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민들 사이에서는 진도군이 파급 효과가 큰 여러 곳의 SNS에 짧은 내용을 홍보하면서 확인조차 하지 않고 게재해 진도군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주민 김모씨는 “길지 않은 글을 단순히 한번만 읽어 봐도 알 수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오타로 치부하고 넘어갈 일이 아니”라며 “진도군 이름을 걸고 홍보하는 SNS에 글을 게재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도 담당 부서의 직무태만으로 전국적 망신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배기자 lwb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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