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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귀성객 오지 말랬는데…진도군의 딜레마…

작성일
2020-9-24
합동취재반
기자

대명리조트, 추석 연휴 6일 동안 예약 만실

“귀성객 안 와도 대명 투숙객 돌아다니면…”

강남 229번 확진자 접촉 주민만 243명 검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정부와 전남도, 진도군이 추석 연휴기간 동안 향우들의 귀성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는 가운데 연휴 기간 대명 진도쏠비치 객실 예약이 100% 완료된 것으로 알려져 진도군이 딜레마에 빠졌다.

진도군은 지난 9월 15일 이동진 군수 명의로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진도군에서 발생한 6명의 확진자가 모두 타 지역 주민과의 접촉으로 감염됐다”며 “추석 연휴 많은 귀성객들이 고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되지 않을까 군민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이번 추석 만큼은 가족들과의 만남을 미루고 향우들의 고향 방문과 부모님들의 역귀성, 타 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코로나 확산을 막는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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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민들 사이에서는 애먼 향우들에게 귀성 자제를 당부해 고향에 못오게 하더라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1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대명 진도쏠비치 투숙객들이 진도 곳곳을 돌아다니면 향우들의 귀성 자제가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명리조트 쏠비치진도는 추석 연휴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체 576개 객실 예약이 모두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객실당 3명의 관광객이 투숙한다고 가정하더라도 6일 동안 1만명이 넘는 타 지역 주민이 진도를 돌아다닌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실제 지난 9월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시 강남구 229번 확진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에서 진도대교 발열검사장을 통과해 9월 10일부터 2박 3일 동안 대명 진도쏠비치에서 숙박하면서 진도 관내 식당과 카페, 마트 등 10곳이 넘는 업소를 방문해 해당 업소들이 일시 폐쇄됐으며,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한 주민 243명이 검사를 받는 등 지역을 큰 혼란에 빠트렸다.

특히 지난 4월 말~5월 초 연휴기간과 8월 휴가 시즌을 전후해 전국적인 재 확산이 이루어진 만큼 추석 연휴 기간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달가울 수만은 없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오죽하면 이번 추석연휴 기간 동안 관광객 3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도 원희룡 지사는 9월 21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제주 도민들이 기막혀 하고 있다”며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가급적 제주에 오지 마시라.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절대 오시면 안 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진도군도 난감한 입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귀성 자제를 호소하는 것은 고향을 염려하는 향우들의 정에 호소할 수 있지만, 인터넷이나 전화로 리조트에 예약하고 오는 관광객들을 강제로 오지 말라고 할 수 도 없는 실정”이라며 “지역 방역을 고려하면 한꺼번에 몰리는 타 지역 주민이 달가울 수 만은 없고 난감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대비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9월 23일부터 관내 업소를 대상으로 명부 작성 관리와 확진자 방문시 신속한 후속 방침 등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민간전문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최진수 전남대학교 의대 명예교수는 “지역간 이동이 이뤄지면 전국적 대유행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가급적 이동을 안 하는 게 좋겠지만, 여행을 간다면 다수가 모이는 곳을 피하고 숙박 시설 안에서도 공용 공간이나 부대시설 사용을 자제해 타인과 접촉 빈도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합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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