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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12명 백신 오접종…1차 모더나·2차 AZ로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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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준호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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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 보관 백신 혼동 실수, 2주간 이상 반응 확인 방침 

 

진도읍 한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차 백신 접종에서 모더나 백신을 맞은 12명의 주민에게 교차접종을 해서는 안 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9월 6일 오전 위탁 접종 기관인 진도읍 A의원에서 1차 백신으로 모더나를 맞은 주민 12명에게 2차 접종을 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잘못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계열의 백신이며, 화이자와 모더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이다.

방역 당국은 AZ와 화이자 백신은 교차 접종을 허용하고 있지만 모더나 백신은 현재까지 AZ와 교차 접종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교차 접종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

진도군 조사결과 A의료기관은 오접종 사고에 대해 접종 다음날인 지난 7일 내용을 파악하고, 진도군보건소에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냉장 보관하던 백신을 직원이 혼동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도군 보건소는 지난 8일 오접종 사고를 일으킨 A의원을 위탁기관에서 해지했다. 진도군 보건소는 A의원에서 접종 예정이던 1,000여명의 주민들에게 접종 장소 변경을 통보하고, 9일부터 실내체육관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중이다.

A의원에서 2차 AZ 백신을 접종받은 12명의 주민들 가운데 8명은 중증 이상반응은 없으며, 근육통과 두통 등 경미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군보건소는 오접종을 받은 주민에 대한 재접종 여부를 질병관리청에 문의한 결과 “지침상 재접종은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2명의 주민 가운데 2명이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을 맞겠다고 요구해 진도군보건소는 이 같은 내용을 질병청에 건의해 놓은 상태다.

진도군보건소 관계자는 “통상 1주일 정도 이상 반응을 확인하지만 오접종 신고일로부터 2주간 이상 반응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9월 9일 기준으로 진도군 주민들의 백신 1차 접종률은 75.4%로 집계돼 전남 평균 접종률 70.1%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준호기자 newsjin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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