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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打)의 음악 ‘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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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 연주자 임현호의 28년 첫번째 이야기 발표회 

 

임현호(40·진도읍) 타악(打樂) 연주자의 28년 연주 생활 첫 번째 발표회가 오는 7월 29일(목) 오후 7시 30분 진도향토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임현호 연주자는 중학교 시절 사물놀이 연주를 인연으로 국악에 입문, 광주예술고, 우석대학교 공연예술학부로 이어지는 국악 타악을 전공하고 국악실내악단 등에서 연주와 공연기획·행정을 병행하며 28년의 국악 연주에 몸담고 있다.

이번 첫 번째 발표회의 타이틀 ‘끈’은 국악 연주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힘들어 포기할 뻔했던 어려운 시절을 거치면서도 삶과 연주를 이어온 삶의 이야기를 28년 만에 처음으로 음악으로 이어 무대에 올린다고 한다.

긴 시간 갈등과 번민 속에서 지금의 연주자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첫 발표 무대로 갖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발표 무대는 긴 방황의 시간 동안에도 진도인의 예술적 ‘끼’와 지역 예인들의 땀과 노력으로 고향 진도에서 지금의 연주자로 살아가게 된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끈’이 되어준 고향과 선배들에게 더욱 성실하고 겸손한 연주로 보답하겠다고 한다.

발표회에는 음악을 접으려 할 때마다 힘이 되어준 선후배들과 함께 조화로움을 보여줄 무대로 기획, 타악기 잽이의 한계를 극복해 전체 무대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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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모듬북의 여러 매력을 보여주는 <모둠북 협주곡 ‘타’>, 남도민요 육자배기의 애절한 그리움을 소리와 함께 장단의 매력을 깊게 보여주는 <육자배기를 주제로 한 ‘연정가’>, 휘몰아치는 강한 타력의 화려한 모둠북을 위한 <모둠북 협주곡 ‘Heart of Storm’> 등 진도 지역에서 접하기 쉽지 않았던 모둠북의 장쾌함과 화려함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진도 출신으로 지역에서 연주 활동을 함께하는 동료 ‘국악 앙상블 아리樂’이 함께하며 선후배들의 협연으로 판소리, ‘우리소리 바라지’의 <무취타 巫吹打> 협연 등 코로나 위기와 무더위를 날리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현호 연주자는 전국 고수대회 명고부 대상 등 고법으로 다져진 타악기 잽이로 국악실내악단 ‘사랑니’, 국악 예술단 ‘고창’ 대표로 활약했고, 2000년부터 국악관현악단과의 모둠북 협연, 판소리 고수, 국내외 각종 음악제 음악 감독 기획·연출가로 활동해 왔다. 지금은 고향에서 ‘국악앙상블 아리樂’의 대표, 국가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다시래기’ 전수생으로 활동하고 있다.

/허산기자 mijin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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